'죽은 뱀' 나온 학교 급식 그대로…100명 넘게 식중독
박형기 기자 2025. 5. 2. 13:42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의 한 학교 요리사가 음식에서 죽은 뱀이 발견되자 뱀만 제거하고 음식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제공, 100여 명의 학생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동부 비하르주 모카마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약 500명의 어린이가 문제의 식사를 제공받았고, 이 중 100여 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특히 요리사는 죽은 뱀을 발견한 뒤 뱀만 제거하고 요리를 그대로 학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 인권위원회는 "요리사의 행동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음식물에서 뱀독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독성 물질에 발견됐다.
인도는 초등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무료 급식은 1925년 남부 도시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는 기아를 퇴치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식품 위생이 열악하다는 불만이 항상 제기돼 왔었다. 예컨대, 2013년 비하르주에서만 23명의 학생이 학교 급식을 먹고 사망했다.
국가 인권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를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닉스 100분의 1"…'굴지의 대기업' 성과급 150만원 불만에 '시끌'
- 독일 15세 소년, 여친 등교시키려고 버스 훔쳐 130㎞ 운전
- 임형주 "보수·진보 3당서 동시에 인재영입, 비례대표 공천 제안"
- "14세 연상 남편, 상간녀는 친정엄마"…대만 여배우의 막장 가정사
- 고소영 청담동 빌딩 42억→284억 평가…19년 만에 224억 가치 상승
- 지상렬, 결혼 결심 굳혔다 "조만간 마음 표현"…연인 신보람 "오빠가 먼저 해야"
- 106㎏ 뚱보, 100일 동안 20㎏ 감량…모두가 깜짝 놀랄 '아이돌급' 외모로
- 1230조 '세계 1위' 머스크 집 공개…10평에 텅 빈 냉장고, 어머니는 차고에서 잤다
- 김주하 "전 남편, 이혼 후 살림 다 가져가…이유식 도구까지 싹 털어갔더라"
- 지하철서 샤인머스캣 먹고 껍질 '퉤'…"발로 뭉개면 덜 찔리냐" 성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