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복할 일”… 브라질 대통령, 중국 관세 대응에 긍정평가

이우중 2025. 5. 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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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반격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이 굳게, 힘 있게 상호관세에 반격한 것은 탄복할 일"이라며 "중국의 정의로운 행동은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개별 국가의 무책임한 일방적 행동은 응당 공동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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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반격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만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왼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신화연합뉴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이 굳게, 힘 있게 상호관세에 반격한 것은 탄복할 일”이라며 “중국의 정의로운 행동은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개별 국가의 무책임한 일방적 행동은 응당 공동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중국과 함께 브릭스(BRICS) 메커니즘이 더욱 큰 성공을 거두도록 이끌고, 다자주의 시너지를 모아 자유무역 제창과 국제 규칙 수호에 나설 것”이라며 “강권(强權)이 국제적 정당성을 앞지르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28∼29일 브라질에서 중국·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왕 부장은 29일에는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을 만나 5월로 예정된 룰라 대통령의 중국 방문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룰라 대통령에게 “중국이 단호하게 일방적 괴롭힘 행동에 반격하는 것은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공동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브릭스 및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세계에 새로운 희망을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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