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좌완상대 대타로 범타' SF, 꼴찌 COL에 충격 역전패

이재호 기자 2025. 5. 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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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정후가 대타로 한타석 나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그 최하휘인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A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역전당하며 3-4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정후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8회초 역전을 당하고 8회말 2사 1루의 기회에서 이정후를 대신해 나와 3타수 무안타를 치던 루이스 마토스를 대신해 대타로 나왔고 좌완 불펜 스콧 알렉산더에게 3구 승부만에 2루 땅볼을 치며 아웃되며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316이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저스틴 벌랜더는 이날 경기전까지 6경기 무승2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현역 최다승 투수(262승)이자 유일하게 300승 도전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 벌랜더가 아이러니하게도 승운이 없던 상황.

최하위인 콜로라도 타선을 잡고 첫 승을 거두리라 이를 갈고 나온 벌랜더는 1회말부터 헤리엇 라모스가 솔로홈런을 쳐주며 타선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3회초 2루타 허용후 브랜튼 도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6회초까지 진행되며 벌랜더의 속은 타들어갔다. 그러다 6회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터졌다.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부터 안타를 쳤고 윌머 플로레스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1로 앞서갔고 이후 마이크 아스트렘스키의 추가 1타점 2루타가 나와 3-1로 달아났다.

ⓒ연합뉴스 AP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된 상황에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벌랜더. 하지만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흔에게 솔로홈런을 주며 한점차를 허용했고 이후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고 벌랜더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6.1이닝동안 85구를 던져 2실점 투구. 한계 투구수가 남았기에 벌랜더 입장에서는 아쉬울 강판.

이후 가동된 샌프란시스코 불펜은 8회 사고를 쳤다. 3-2 상황에서 우완 잠수함 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1사후 안타-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고 조던 벡에게 좌익 선상을 타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3-3이 됐다. 자연스레 벌랜더의 승리투수 요건은 날아가며 벌랜더는 7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2사 2루에서 로저스가 헌터 굿맨에게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4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8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선두타자 안타 후 대주자 기용으로 도루를 노렸지만 도루에 실패하며 기회를 날렸다. 이후 2사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안타를 치자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루이스 마토스를 빼고 휴식을 주려던 이정후를 대타로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2루 땅볼에 그쳐 8회가 마무리됐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9회에도 3-4의 스코어를 뒤집지 못한채 그대로 패했다. 3연패. 그것도 홈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콜로라도에게 패한 것은 아쉬운 결과였다.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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