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AI 바람…학과 신설·교육과정 개편 잇따라

배아정 기자 2025. 5. 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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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대학 교육도 빠르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전공 개편을 넘어, 캠퍼스 전체를 AI 중심으로 바꾸는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배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숭실대. 


소프트웨어와 정보보호 등 4개 전공으로 구성된 'AI 대학'을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입시부터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해외 대학과 기업 협력으로 실무 교육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단국대도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습니다.


AI 수학과 프로그래밍 같은 기초부터,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폭넓게 배우는 과정입니다.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확대 정책에 따라 개설돼, 수시‧정시를 포함해 모두 42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인터뷰: 최종무 학장 / 단국대학교 SW융합대학

"AI 기술이라는 것이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이 되면서 AI를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해졌고요. 이러한 융합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AI 학과를 신설하기로 하였고…."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는 한 발 더 나아가 'AI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 전원에게 생성형 AI를 지원하고, 모든 전공에 AI 교육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학습과 연구, 행정까지 AI로 혁신하는 캠퍼스를 지향합니다.


인터뷰: 박종래 총장 / 유니스트 (UNIST)

"전공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AI의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AI 기본 필수 교육을 전면 도입하고 1인 1생성AI 체계를 마련해서 학습, 연구, 창작의 전 과정을 혁신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학들이 AI 관련 전공을 앞다퉈 신설하는 건, 기업의 채용 수요는 물론, 관련 연구를 뒷받침할 인재의 수요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생성형 AI의 대중화로 전공을 막론하고, AI 융합 역량이 필수로 떠오르면서, 대학들도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커리큘럼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 교원 확보나 실습 인프라 구축이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AI 교육의 질을 어떻게 확보할지, 학문적 깊이와 산업 실무를 어떻게 균형 있게 담아낼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BS 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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