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2' 려운 "학교 짱 간접체험 가슴 뜨거워져…실제 대장은 유수빈"[인터뷰③]

강효진 기자 2025. 5. 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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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려운이 작품 속 학교 '짱'을 연기하며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이하 약한영웅2)를 공개한 배우 려운이 2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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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려운.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려운이 작품 속 학교 '짱'을 연기하며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이하 약한영웅2)를 공개한 배우 려운이 2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려운은 '약한영웅2' 공개 후 폭발적인 글로벌 반응에 대해 "1편이 워낙에 반응이 좋았어서 2편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더 좋은 반응이 나와서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성격과는 다른 박후민 역을 맡으며 10kg 이상 증량까지 했던 려운은 "초반에 조금 힘들긴 했다. 감독님과 얘기하며 정도 조절을 많이 했다"고 특유의 톤을 만들어나갔던 과정을 전했다.

그는 박후민의 만화 캐릭터같은 대사 톤에 대해 "톤 고민도 많이 했다. 그냥 박후민은 그래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정적이고 일반 캐릭터처럼 담백하게 가기보다는 박후민이라는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실제 인물 자체가 판타지적이라서 그렇게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참고했다. 바보같지만 우직하고 쾌활하고 단단한, 정의로운 모습들, 바쿠랑 강백호가 조금 닮아있는게 바보로 보이는 모습들이 되게 순진해서 애가 깨끗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실제 고교 생활에 대해 "남고 출신이어서 아주 다른 부분은 없지 않은데, 점심 시간에 농구하고 애들이랑 야 매점가자 이런 정도는 비슷했다. 막 대장으로 애들을 이끌고 이러진 않았다"며 작품으로 '학교 짱'을 간접 체험한 것에 대해 "진짜 짱이었다. 남자들의 로망이지 않나. 패싸움 씬 때 뒤를 돌아보면 친구들이 있는데, 너무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들 사이 실제 대장은 유수빈"이라고 밝힌 그는 "수빈이 형이 진짜 대장이다. 현장에서도 현장 분위기는 수빈이 형이 다 만드는 것 같다. 진짜 리더같은, 나이를 떠나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형이 감독(유수민)이라 더욱 챙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는지' 묻자 "그런 것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수빈이 형이 실제로 그런 점에서 아무래도 형의 작품이다보니까 최대한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말들도 했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를 좀 더 주도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를 담았다. 려운은 이번 작품에서 은장고 박후민 역을 맡아 박지훈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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