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압수' 웬일인가 했더니‥'개통 20일' 아이폰16?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아크로비스타 자택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김건희 여사의 스마트폰은 개통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형 아이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김 여사의 휴대전화는 아이폰16과 공기계 2대 등 모두 3대.
그런데 아이폰16의 개통 시점은 지난달 4일로, 사용 기간이 20여 일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공기계 두 대도 김 여사의 사업체인 코바나컨텐츠 전시 공간에서 음악을 틀 때 주로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1월 '명태균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개인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전에 썼던 전화기와 경호처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비화폰 등은 수사기관이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김 여사 측 김계리 변호사는 "가져간 휴대폰이 아이폰16이라는데 2022년 4월 8일로 돼 있는 피의사실과 무슨 상관이냐"며 투덜대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곧 김 여사 측을 불러 포렌식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신형 아이폰마저도 김 여사 측이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할 경우 분석이 불발될 수 있습니다.
통상 애플의 아이폰 모델은 보안 수준이 높아 휴대전화 소유자의 협조가 없이는 포렌식 조사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사저 상가에 임차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수행비서 자택 두 곳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12378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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