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 돌며 돌반지, 부모님 유품 싹쓸이…빈집털이 50대 덜미
유영규 기자 2025. 5. 2. 12:03

▲ 경찰이 A씨에게서 압수한 현금과 귀금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빈집을 돌며 3억여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3월 30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강남구 등의 빌라 7곳에서 3억1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를 받습니다.
A 씨는 잠기지 않은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중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차례 옷을 갈아입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돌 반지와 부모님 유품 등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폐쇄회로(CC)TV 500여 대를 분석한 끝에 지난달 28일 관악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훔친 금품 대부분을 유흥비와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갖고 있던 현금 380만 원과 귀금속 60점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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