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주호 대행과도 협력하겠다”... 넉달새 네번째 반복

노석조 기자 2025. 5. 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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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사에 전례 없는 현상
미국 국무부의 태미 브루스 대변인. /AFP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맡게 된 데 대해 한미동맹의 안정을 위해 이 권한대행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본지의 관련 질의에 “우리는 우리 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그리고 한국과 협력하는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교육부

앞서 국무부는 작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됐을 때도 ‘협력 메시지’를 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행도 탄핵소추해 최상목 대행 체제가 됐을 때도 국무부는 즉각적으로 한미동맹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긴밀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미국은 지난 3월 한 전 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 그가 87일만에 대행 자리로 복귀했을 때도 미국은 협력 메시지를 거듭 발신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정상 통화도 진행했다.

미국이 4개월간 4차례에 걸쳐 한국 대통령 대행 체제에 지지 메시지를 내는 한미 외교사에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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