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철원 전통시장 찾아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 충직한 일꾼 뽑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강원도 철원을 방문해 접경지역 민심을 공략했다.
이번 방문은 ‘골목골목 경청투어 : 접경벨트편’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철원 동송시장을 찾은 이 후보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민심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지만, 이 후보는 예정된 민생 행보를 예정대로 이어갔다.

이날 시장에는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이 후보를 맞았다.
이 후보는 전통시장 노점에서 음식을 맛보며 상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수첩에 주민들의 말을 직접 적기도 했다. 한 주민이 “뻥튀기 맛을 보장한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맛있네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분도 사서 드세요”라고 화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고, 내 삶과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바쁘더라도 일꾼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며 “유능하기만 한 게 아니라 충직해야 하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잘못돼 경제가 어려워졌고, 그 정치는 우리가 선택한 결과”라며 “조선 선조는 무능해 왜란을 불렀고, 정조는 백성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며 나라를 일으켰다”고 했다.
이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지금 대한민국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서 존중받고 있다. 정치만 제대로 되면, 우리는 다시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철원 문혜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홍덕자(81) 씨는 이 후보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6월 3일 대통령에 취임하면 지지자들과 펜션에서 파티를 열겠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강원 지역 일정에는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강릉출신) 국회의원,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철원 출신으로 중앙선대위 공동강원선대위원장을 맡은 우상호 전 국회의원도 이날 이 후보와 동행하며 접경지역 민심을 살폈다.
철원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화천읍, 인제 북면 원통, 고성 거진읍 등 강원 접경지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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