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매장 “홈플 상품권 불가”… 미정산 우려에 포스기 교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희는 임대 매장입니다. 홈플러스 상품권은 받지 않습니다."
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메가푸드마켓라이브 강서점에 자리한 한 입점업체에는 이 같은 문구가 붙어 있었다.
2일 홈플러스 입점업체협의회에 따르면 입점업체 중 자체 포스기로 전환한 브랜드는 에잇세컨즈·아트박스·아가방 등 100여 곳에 이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들 납품 중단 길어져
PB 상품으로 매대 채우기도

“저희는 임대 매장입니다. 홈플러스 상품권은 받지 않습니다.”
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메가푸드마켓라이브 강서점에 자리한 한 입점업체에는 이 같은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날 여러 입점업체들이 상품권 변제 지연 등을 우려로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제한하고 있었다. 홈플러스 입점업체 중에는 자체 판매시점관리시스템 단말기(포스기)를 사용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애초 입점업체는 홈플러스 본사에서 제공하는 포스기를 사용하면서, 홈플러스에 먼저 매출액을 보내고 임차료를 제외한 뒤 돌려받는 정산 방식을 적용받아왔다. 하지만 정산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업체들은 자체 포스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 입점업체 직원은 “본사 지시로 자체 포스기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3월 4일)한 지 2개월을 맞은 가운데 입점업체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것은 물론, 일부 납품중단 사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홈플러스 입점업체협의회에 따르면 입점업체 중 자체 포스기로 전환한 브랜드는 에잇세컨즈·아트박스·아가방 등 100여 곳에 이른다. 홈플러스는 일부 자체 포스기 사용 업체로부터 매출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매출대금을 입금해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일부 협력사는 여전히 납품 중단 상태였다. 서울우유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40일이 넘도록 납품을 중단해 우유 매대는 자체 브랜드(PB) 상품들로 채워졌다. 서울우유 제품은 유통기한이 평균 3개월인 멸균우유 제품뿐이었다.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선지급해달라는 서울우유의 요구로 협상이 늦어지다가 2일 납품이 재개됐다. 서울우유 상품은 이날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점포 수는 2022년 133개에서 지난해 126개로 줄었다.
노유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예약한 유심 도착” 문자 반갑게 눌렀다간 ‘큰일’
- 헌법 84조 해석 안 밝힌 대법원…李 당선시 형사재판 멈출까
- [속보]“5일부터 T월드 매장서 신규가입·번호이동 중단”…‘해킹사태’ SKT 위상 ‘흔들’
- [단독]이상민, 혼인신고 후 이미 ‘부부’…“결혼식은 생략”
- 통일교, 6천만원 다이아목걸이와 샤넬백 김 여사에 건네고 YTN 인수·캄보디아 개발사업 등 청탁
- 김민석 “국내정보 담당 국정원 간부가 한덕수 대선 준비…총리실 압수수색해야”
- [속보]한덕수, “임기 3년으로 단축, 총선·대선 동시 실시해 3년차에 직 내려놓을 것” 대선 출마
- 잦은 軍 통수권자 교체 불구 합참, 美 우주군과 ‘ 한미 연합 우주위협 대응연습’ 계획대로 첫
- [속보]‘대행의 대행의 대행’ 이주호 “대선 한 달 앞둬…공정한 선거 관리 중점”
- 김종인 “국힘 대선 후보는 한동훈…한덕수, 거론 자체가 비상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