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대신 가죽점퍼… 팀승리 축하한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부상 중에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토트넘이 2024~20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 기대감을 부풀렸다.
잉글랜드의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3-1로 완파했다.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가 1골씩을 넣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2차전에서 지더라도 1골 차로 막으면 1·2차전 합계에서 앞서 결승에 오른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발 부상 탓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가죽점퍼 차림으로 경기장을 방문해 동료들을 응원했다. 토트넘의 완승 후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토트넘은 해당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손흥민=지금의 우리 모두’(Sonny = all of us rn)라고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17년 무관을 끝내기 위해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우승 이후 어떤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위에 그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32강, EFL컵에서 4강 탈락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1971∼1972시즌과 1983∼198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편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구단들 간 대결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4강 1차전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기 때문. 올 시즌 EPL에서 14위로 부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6∼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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