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부터 영화 상영회, 인형극까지… 이번 연휴엔 이 공연 어때요

김태훈 기자 2025. 5.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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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황금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 각국 마술사들의 환상적인 공연부터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상영회,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가족 인형극까지 주목할 만한 무대를 소개한다.


▮전 세계 각국 마술사들이 선사하는 마술의 시간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3일 ‘월드 매직 스타 콘서트’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개최한다. 공연에는 ▷국내 코미디 마술의 일인자 김민형 ▷SBS ‘더 매직스타’에 출연해 활약한 최이안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마술사 에런팡 ▷태국 방송퍼포먼스 대회 우승자 펩시▷국제 마술사 커플 병구&핑키 등 세계 각국 6인의 마술사가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사회는 김민형이 맡는다. 그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트로트 마술사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마술사로,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최이안은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권 대회 제너럴 부문 2위와 이탈리아 국제마술대회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마술사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편의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호러 매직’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싹하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에런팡은 본인의 장기인 비둘기 마술과 벌룬 퍼포먼스를, 펩시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 가득한 마술을 선보인다.

끝으로 SBS ‘더 매직스타’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국제 마술사 커플 병구&핑키가 대규모 마술쇼를 선보인다. 이들은 한국인 남편 병구와 태국인 아내 핑키로 구성된 국제 부부 마술사로, ‘아시아 챔피언십 AMA 컨벤션’ 무대에 서는 등 국제 무대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공연은 3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예매는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3만 원. (051)749-7651

인형극 ‘모리스 할아버지의 아픈 날’의 한 장면. 부산국제연극제 제공

▮야외 극장에서 무료로 명작 즐겨요

영화의전당은 오는 6일부터 ‘2025 야외상영회’를 개최한다. 2012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상영 프로그램이다.

오는 6일에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상영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의 첫 극장판 영화로,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상영회는 오는 8월 5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경북 봉화의 간이역 양원역을 모티프로 한 영화 ‘기적’(오는 20일)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리키의 일상을 그린 현실 공감 드라마 ‘미안해요, 리키’(6월 10일) ▷다도를 통해 삶을 음미하는 법을 제안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일본 영화 ‘일일시호일’(6월 17일) ▷천재 피아니스트와 그의 매니저가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담은 ‘그린 북’(6월 24일) 등 작품이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OST로 뽑힌 ‘Lost stars’가 등장하는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7월 1일) ▷개봉 30주년을 맞아 세로 자막 형태로 복원된 일본 영화 ‘러브레터’(7월 15일) ▷18년 만에 4K 리마스터링으로 부활한 비주얼 걸작 ‘더 폴: 디렉터스 컷’(7월 22일)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한글 자막 CC 버전’으로 돌아온 여름 향기 가득한 청량 로맨스 ‘청설’(7월 29일) ▷이복 여동생과 세 자매의 만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바닷마을 다이어리’(8월 5일)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무료. (051)780-6080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인형극

부산국제연극제(BIPAF)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족 인형극을 소개하는 ‘BIPAF KIDS PROGRAM’을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백양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인형극단 ‘트레인씨어터’와 1인 인형극의 권위자 ‘오르난 브라이어’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5~7일에는 트레인씨어터의 인형극 ‘모리스 할아버지의 아픈 날’이 무대에 오른다. ‘트레인씨어터’는 1981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창단한 극단으로, 인형극 연기자와 디자이너, 연출가, 음악가 등 50여 명의 예술가들로 구성돼 있다. 자국 무대뿐만 아니라, 뉴욕 뉴 빅토리 씨어터와 프랑스 벨포르 인형극장, 터키 이즈미르 국제 인형극제 등 세계 유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모리스 할아버지의 아픈 날’은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제작된 인형극으로, 동물원에서 일하는 모리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매일 부지런히 동물을 보살피던 모리스 할아버지가 어느 날 출근하지 않자, 동물들이 직접 그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공연에는 그림책의 실제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인형들이 등장해 환상적이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2시, 수요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오르난 브라이어의 1인 인형극 ‘테일러 메이드’가 공연된다. 자정까지 완벽한 코트를 만들어 달라는 편지를 받은 재단사가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로, 인형극과 오브제 연극, 직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연극이다. 카자흐스탄 세계 인형극 카니발과 이스라엘 아시테지 연극제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공휴일 오후 2시, 평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영어와 한국어 해설로 진행된다. 예매는 네이버와 예스24 등에서 하면 된다. 균일 2만 원. (051)8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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