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콜택시 '심야 사전 예약' 도입...새벽 1~5시 운행

김민순 2025. 5.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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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늦은 밤과 새벽에도 장애인콜택시를 탈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심야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하면 서울 기준 매일 오전 1시부터 4시 59분까지 장애인콜택시를 탈 수 있다. 서울 외 지역은 오전 1시~3시 59분까지 운행한다. 총 5시간 동안 최대 15명(1대당 1명 기준)이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민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시설공단은 평일 출근 시간대에 몰리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0대로 운영하던 전일 접수(오전 7시, 8시, 10시) 인원을 이달부터 각 시간대별 100대로 증편하고 예약 대상도 확대했다. 또한 전일 접수 대상인 중증 휠체어 이용 뇌병변·지체장애인 외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국가유공 상이자에 대해서도 전일 접수를 허용한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공단 관계자는 "심야 시간에 사전 예약제로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을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고,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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