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감성·커뮤니티 결합…경제·문화의 아이콘되다

고재우 2025. 5.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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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을 넘어 광풍."

게임기 하나가 전 세계 경제·문화 판도를 흔드는 아이콘이 됐다.

더욱이 기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구매한 게임 타이틀도 닌텐도 스위치2 사양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팩까지 구매해야 한다.

어린이날 선물 1순위로 꼽힐 정도로 국내에서도 닌텐도 게임기 열풍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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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열풍 넘어 광풍
사전예약 일본에서만 220만명 몰려
한국서도 어린이날 선물 1순위 인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콘솔게임 기대
지난달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닌텐도 스위치2’ 관련 행사에서 고객들이 닌텐도 스위치2를 사용하고 있다. [AFP]

“열풍을 넘어 광풍….”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다. 기술·감성·커뮤니티를 절묘하게 결합했다. 제품 판매를 넘어, 새로운 문화의 가치를 창출했다. 닌텐도가 그리는 전략은 치밀했고, 젊은 층은 열광했다.

공식 출시를 앞둔 ‘닌텐도 스위치2’에 수백만명의 예약자가 몰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품절 대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게임기 하나가 전 세계 경제·문화 판도를 흔드는 아이콘이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일본에서만 닌텐도 스위치2 사전 예약 접수에 22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인원이 속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2를 사전 예약 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서비스 1년 구독, 플레이타임 20시간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더욱이 기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구매한 게임 타이틀도 닌텐도 스위치2 사양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팩까지 구매해야 한다.

그럼에도 일본 내 사전 예약자 수가 닌텐도 내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버린 것이다. 급기야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가 사과에 나섰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일본에서만 220만명이 신청했다”며 “현재 사전 예약 신청자 수가 출시 당일 출고 가능한 수량을 크게 초과했다”고 했다.

닌텐도 스위치2는 메가 히트작인 닌텐토 스위치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기종이다. 2017년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무려 1억5000만대가 팔렸다.

어린이날 선물 1순위로 꼽힐 정도로 국내에서도 닌텐도 게임기 열풍은 대단하다. 특히 국내 판매 가격은 64만8000원으로, 일본 내수 가격(50만5000원)에 비해 약 14만원 비싼 수준임에도 없어서 못 구할 정도다. 이마트,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예약 판매 진행 후, 당첨되지 못했다는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닌텐도 스위치2 예약 판매에 돌입한 월마트·베스트바이에서는 순식간에 물량이 동이 났다. 심지어 접속 장애 사태까지 발생했다.

외신들은 닌텐도 스위치2가 역대 가장 많이 팔렸던 콘솔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스위치2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콘솔 출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닌텐도 스위치가 첫 출시 될 당시 반응은 매우 회의적이었다. 일본 게임산업의 노후화, 콘텐츠 경쟁력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했다. 닌텐도가 그리는 전략. 그건 철저한 자신들의 타깃층 공략이다. 특히 갈수록 커지는 가정 중심의 콘텐츠 소비문화에 주목했다. 현대인의 긴 출퇴근 시간까지 노렸다. 여기에 맞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까지 가능한 하이브리드 게임기를 테마로 스위치를 선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약 650조원으로 전 세계 게임 이용자는 34억2000만명에 달한다. 일본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게임 강국 중 하나로 꼽힌다. 마리오, 젤다, 포켓몬 등 전 세계 팬덤을 보유한 막강한 지적재산권(IP)을 가진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2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을 흔들고 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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