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구 감소하는데 차는 급증…“개선 시급”
[KBS 강릉] [앵커]
강원도 인구는 줄고 있지만, 등록 차량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과 주차난, 도로 예산 부담 같은 사회적 비용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대중교통 활성화 등 체계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 강릉 도심이 차량으로 붐빕니다.
운전자들도 변화를 체감합니다.
[김태일/택시 기사 : "(10년 전에) 10분이면 가는 거리가 (차들이 많아져서) 지금은 한 17분, 18분 정도 타이밍이 그렇게 길어졌습니다."]
강릉시 등록 차량 수는 2005년 8만 1천여 대에서 지난 3월 기준 12만 대로, 20년 사이 47.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구는 줄었지만, 차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이렇게 차량이 많아지면 연쇄적으로 교통 체증과 주차난, 도로 관련 예산 부담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이 늘게 됩니다.
강원도 전체로 보면, 같은 기간 등록 차량이 60% 넘게 늘었습니다.
소득 증가 등이 원인이지만, 대중교통 불편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경난/강릉시의회 의원 : "전반적으로 공공에서 해줄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적극적으로 깊이 있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등록 차량의 90% 이상이 자가용입니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객은 줄고, 대중교통업체 수익 악화와 함께 지방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원도 인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시군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전반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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