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배달 전전하던 女, 50대에 ‘억대 연봉자’…비결은 바로 ‘이 자격증’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5. 5.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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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기술사 임정열씨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모습. [사진 출처 = tvN 방송화면 캡처]
배달, 청소 등 일회성 일을 전전하던 여성이 50대 나이에 억대 연봉자가 된 비결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291회에는 56세에 억대 연봉을 달성한 소방기술사 임정열씨의 이같은 사연이 소개됐다.

이 방송에서 임씨는 소방시설 관리사, 소방 기술사, 건축기계 설비기술사 3종 자격증을 50대에 나이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남편이 실직한 후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우유 배달, 입주 청소 등 가리지 않고 일했다. 그는 당시 사회적 편견으로 서러운 일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은 온라인 계좌 이체가 되지만 그때는 한집 한집 다니며 수금해야 했다. 어떻게 해서든 정해진 기간 내에 수금해야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 ‘다음에 오세요’ 하는 경우가 있었다. 제 돈으로 대신 넣어야 했다. 또 어떤 분은 말이나 행동을 낮춰보고 막대하고 하대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의대 공부를 하는 아들에게 과외를 시켜주지 못한 게 한이 되었을 때 임씨는 지인에게 공인중개사 공부를 추천받았다.

그는 45세의 나이에 준비 3개월 만에 공인중개사에 합격했고, 아들은 독학으로 의대에 입학했다.

이어 소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임씨는 1년 만인 50세에 꿈의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소방시설관리사를 취득해 연봉을 두 배 올려 이직했다고 전했다.

이후 53세에 소방기술사 자격증에 합격한 임씨는 56세에 건축기계 설비기술사를 따냈고, 현재 억대 연봉의 전무 자리에 오르게 됐다.

임씨는 “중년에 도전을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주어진 상황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지고 행운도 함께 올 거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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