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스티브잡스, 2위는 나"…이경규, '꼬꼬면' 1억개 이상 팔았다 [RE:뷰]

박정수 2025. 5. 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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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이 개발한 라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채널 '갓경규'에는 자신이 개발한 라면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라면이) 2011년도에 처음 나와서 아주 대박이 났다. 그때 당시에 1억 개 이상이 팔렸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2011년도 모 경제지에서 그해 가장 괜찮은 아이디어 상품에서 제가 2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위가 스티브잡스. 제가 2위였다. 기사에 난 거다. 내가 공갈치는 게 아니다"고 너스레 떨었다.

또 그는 "(이후) 라면 맛있게 만들기 대회를 열었다. 1등 상금이 2,000만 원이었다. 그중(대회 수상작 레시피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다"며 "이거 배우면 저녁에 안주로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웃었다. 또 "현재 이 라면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며 "국내에서 하얀 국물 라면이 내 라면이 나오고 나서 대대적으로 나왔다. 그런데 지금은 다 없다. 내가 개발한 라면 하나만 살아남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이경규는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 '꼬꼬면'이 대박친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인생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름다운 거다"며 "코미디가 아름다운 건 인생에 희로애락, 생로병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해 "하얀 라면 대박 쳤을 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반응이 쏟아졌다. (돈이) 쭉쭉 들어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라면은 이경규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한 라면 회사와 개발한 라면이다. 한해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경규는 해당 제품 수익금으로 2%의 로열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판매 이듬해인 지난 2012년 꼬꼬면 장학재단을 설립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갓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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