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사퇴 안 했으면 최상목 탄핵 진행 안 됐을 것”

이수민 2025. 5.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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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밤 본회의에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 의결이 추진된 데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퇴하지 않았다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이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일) 당사에서 선대위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탄핵 대상으로 올라온 사람이 한덕수 대행 퇴임으로 다시 권한대행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어떻게 묵과하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사유가 분명했고, 탄핵 청문회까지 진행해 탄핵 청문 보고서까지 채택된 상황”이라며 “최상목 탄핵은 한덕수 사퇴와 내란 세력의 정권 연장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단장은 또, 국민의힘에서 최 전 부총리에 대한 탄핵 시도를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이 스스로 그런 내란 잔당과 한편이라는 것을 실토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사법부가 잘못했는데 왜 최 전 부총리를 탄핵하냐는 반대 의견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측면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보단 한덕수 사퇴에 대한 대응 측면이 더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반대 혹은 우려의 시각을 가졌던 의원들도 충분히 공감돼서 처리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현장 일정과 관련해 조 단장은 “(경청 투어는) 3박4일 일정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오는 5일에는 부처님 오시는 날 행사에 참석해 불교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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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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