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이엔엠,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외이사로 선임

이원길 엔에스이엔엠 회장(가운데)을 비롯해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맨 오른쪽) 및 제니퍼 안 부이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엔에스이엔엠 제공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이 북미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엔에스이엔엠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을 신규 사외이사 및 경영자문역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회사 매시브이엔씨 소속 걸그룹 ‘어블룸(ABLUME)’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의원에 당선돼 3선 의원을 지낸 바 있다. 한미 민간 외교와 경제 교류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국내 여러 기업의 미국 진출에 관여해 온 이력이 있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연방상하원의원협회(FMC) 방한단이 국무총리실, 외교부 등과의 공식 일정뿐만 아니라 기업, 교육기관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 회사는 "FMC는 전 현직 연방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고위 보좌관, 변호사와 같은 인프라를 갖춘 단체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간외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단체인 만큼 미국 내 정치·경제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블룸'의 북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전망"이라 전했다.

한편, '어블룸'은 9일 오후 12시 싱글 1집 '에코(Echo)' 앨범을 전 세계에 발매하며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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