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생활 ‘10년’으로 마무리합니다…차기 행선지는 영국 아닌 ‘미국’ 유력

박진우 기자 2025. 5.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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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가 미국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가 더 브라위너와의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MLS로 이적한다면, 시카고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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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케빈 더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가 미국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가 더 브라위너와의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MLS로 이적한다면, 시카고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명실상부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PL)의 ‘전설’이 작별 인사를 고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16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이래로 줄곧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맨시티의 공격은 더 브라위너에서 발 끝에서 시작하고 끝났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싱력, 정확도 높은 킥력,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지능으로 PL을 호령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88경기 103골 163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업적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EFL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PL 최초 기록을 세우며 정점을 찍었다.


다만 더 브라위너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부상과 기량 하락에 어려움을 겪었다.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사우디아라비아와 MLS 이적설에 휩싸였다. 결국 더 브라위너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사진=더 브라위너 SNS

그는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맨시티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날이 바로 지금이고, 여러분이 제일 먼저 이 소식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꿈을 좇으며 이곳에 왔을 때, 이 시기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은 몰랐다. 이 도시, 구단, 사람들…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에는 최고의 무대에서 더 활약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는 1년 내내 나에게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 가족들의 의견, 축구적인 환경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차기 행선지를 정할 예정이다. 나는 여전히 좋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도 언급됐다. 특히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미국 이적설이 힘을 받게 된 것. ‘ESPN’은 “2주 전, 시카고의 그렉 버할터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격진 보강을 위해 창의적인 공격형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디 애슬레틱’은 시카고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처음 보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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