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제주 바다에서 죽는 수십마리 바다거북, 보호 대책은?

매년 제주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자연의벗은 오는 7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바다거북의 좌초와 죽음을 막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실, 해양시민과학조사단, (사)자연의벗과 함께 바다거북 죽음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우리나라 바다에는 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5종이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 중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은 제주 앞 바다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종 모두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보호생물이자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다.
최근 몇 년간 연평균 30~40마리에 달하는 바다거북 사체가 제주 연안에서 발견되고 있다. 해양경찰 등에 신고된 사체만 수십마리에 달해 실제로는 더 많은 바다거북이 죽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워크숍은 바다거북의 죽는 원인 파악과 대책이 없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제주자연의벗과 해양시민과학조사단은 지난 1년간 바다거북 좌초가 많은 해안을 선정해 바다 조사도 벌이고 있다.
한권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병엽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 '제주 바다거북 현황과 관리방안',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 '바다거북 좌초를 막기 위한 정책 과제' 발제가 예정됐다.
이어 강승오 제주도 해양산업과장, 김상길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대표, 오승목 다큐제주 대표, (사)자연의벗 오창길 이사장, 아쿠아플라넷 홍원희 제주 마린메디컬센터장 등이 토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