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드스 쇼타임'…맨유, 빌바오에 3-0 완승

최대영 2025. 5.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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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활의 신호탄을 유럽 무대에서 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유가 유로파리그 4강 원정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행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024-2025 시즌 4강 1차전 경기에서 맨유는 카제미루의 선제골과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특히 홈팀 빌바오가 전반에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맨유는 경기를 압도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경기 초반엔 빌바오가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지만,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해리 매과이어의 크로스를 우가르테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꾸자, 문전에서 대기하던 카제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5분 뒤, 라스무스 회이룬이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다니엘 비비안이 퇴장을 당했고,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페르난드스는 전반 막판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우가르테의 힐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단 한 번의 슈팅 기회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맨유의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전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맨유가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럼에도 3골 차 승리라는 결과는 2차전 홈경기를 앞둔 맨유에게 심리적, 전술적 우위를 확실히 안겨줬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며 구단 역사상 최저 승점을 기록 중인 맨유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외에는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중도 탈락한 만큼, 유로파리그에 대한 집중도는 어느 때보다 크다. 홈에서 치러질 2차전에서 무난히 승부를 마무리하면 맨유는 다시 한 번 유럽 정상 무대를 노릴 기회를 얻게 된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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