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재명 위한 법 개정…오만하면 반드시 심판받아”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5. 5. 2. 10:18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한 지난 1일 이 후보가 전국 각지에서 민심을 듣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시작하며 경기도 연천 전곡읍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2/mk/20250502101810349qzle.jpg)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겨냥해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지 마라. 오만하면 반드시 심판받는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한 명을 위한 법 개정, 국회의원들 맞나’라는 제목의 글과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글을 함께 공유한 뒤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정 의원이 ‘대통령은 하던 재판도 멈춘다’는 법률안을 내겠다고 한다. 국민 혈세 434억원도 국고에 반납하지 않겠다는 수작”이라며 “아부도 좋지만, 국민의 뜻을 떠받들어야 할 국회의원이 이재명 한 명을 위한 법을 막 만들어도 되나”라고 직격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2/mk/20250502101813079paaf.jpg)
이어 “위인설법은 ‘처분적 법률’로서 위헌이다. 대통령 재의요구 대상이다. 이런 선례가 남으면 상황이 생길 때마다 법을 만들어 해결하게 된다”며 “프랑스 전제군주 시절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을 연상시킨다. 이 말은 1655년 4월 13일 루이 14세가 프랑스 고등법원을 굴복시키기 위해 법원을 찾아갔을 때 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정청래 의원에게 한 수 가르쳐 드린다. 아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많아서 웬만해서는 튈 수 없다. 이왕 하는 건데 화끈하게 해라”라며 “대통령 출마 자격으로 ‘5개 이상 재판을 받고 있어야 한다’는 문구도 삽입하라. ‘서울시장은 최근 2년 내 법사위원장을 거쳐야 한다’는 문구도 추천한다”고 적었다.
또 정 위원장의 SNS 페이지 이름을 두고 “‘정청래의 알콩달콩’이라는 페이스북 이름이 눈에 띈다”며 “‘정청래의 딸랑딸랑’으로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서울시장이 바로 코앞”이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 흠뻑 맞으면서도 외친 ‘이 말’...민노총 3만명, 서울 곳곳서 집회 - 매일경제
- “도쿄·오사카는 이제 질려”…5월 황금 연휴, 다들 어디가나 봤더니 - 매일경제
- ‘갈치구이 10만원’ 제주도 바가지 논란 일으켰는데…원산지 알아보니 - 매일경제
- 시어머니 30년간 모시고 산 전인화, 뜻밖의 고백한다는데 - 매일경제
- 韓대행 이어 최상목 사퇴...5주간 초유의 사회부총리 이주호 대행 체제 - 매일경제
- “바지 위에 팬티 입는 거랑 같은 거야?”...요즘 패션 선두주자는 ‘겹쳐입기’ - 매일경제
- [속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 매일경제
- “기득권 말고 대선에 목숨 걸어라”...한덕수 단일화 요구에 쓴소리 낸 한동훈 - 매일경제
- 이주호 권한대행 입장 발표 “국정 공백이나 혼란 없게 할 것” - 매일경제
- ‘흥민이 형! 유로파리그 결승 가자!’ 토트넘, 오랜만에 ‘득점 폭발’…‘존슨-매디슨-솔랑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