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퇴임 앞두고 인터뷰 “예산 절감 계속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직 퇴임을 앞두고 현지시각 1일 백악관에서 언론사 단체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물러난 뒤 정부효율부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불교에 부처가 꼭 필요한가, 부처 사후 불교는 더 융성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물러나더라도 정부예산 절감을 위한 정부효율부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1조 달러(약 1,437조 원) 예산 절감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 머스크는 “문제는 행정부와 의회가 어느 정도의 고통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느냐”라며 “실행은 가능하지만 많은 불만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는 연방 공무원 감축 과정에서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실수로 해고됐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 복귀 후에도 백악관 내 자신의 사무실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백악관 3층에 위치한 링컨 침실에서 여러 번 숙박했다는 사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밤에 전화로 ‘백악관 부엌에서 캐러멜 맛 아이스크림을 꺼내오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단체 인터뷰에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NBC, 폭스뉴스 등의 기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부인한 뒤 급하게 언론 인터뷰를 추진했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이날 인터뷰에 AP통신 기자까지 초청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AP통신은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바꾸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악관 취재가 금지돼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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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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