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워싱턴서 2차 관세협상…日 "무역확대 등 논의 진전"
차기 협상, 이달 중순 이후 진행할 듯

미국과 일본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만나 2차 관세 협상을 진행했다. 일본 측은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양국 간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협상단 대표로 나선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깊이 있는 회담이었다"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협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진(前進)'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 차이를 좁혔음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은 워싱턴DC 재무부청사에서 약 130분 동안 진행됐다. 아카자와는 "환율과 안보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차기 협상은 이달 중순 이후 열릴 예정이다. 미국 측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은 정치 일정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국익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실무적으로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들어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일본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1차 협상을 진행하며 조기 합의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회담은 약 2주 만에 이어진 후속 협상이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일본은 1차 협상과 마찬가지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협상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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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d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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