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출생순위 관계없이 모든 아동 최대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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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해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아동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출산육아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등 출생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아동에게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0세부터 만 8세까지의 아동이다. 일단 출생 직후 50만 원을 일시 지급한 뒤 초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8세 10개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총 95개월에 걸쳐 950만원을 분할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된다. 보호자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도모하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군은 '부여군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14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군은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조례를 개정하고, 하반기 중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부여군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54, 2024년에도 0.66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며 인구절벽 현실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부여군을 만들어 가는 데 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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