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도착" 문자 무심코 눌렀다간 '헉'

제주방송 신동원 2025. 5. 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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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심리 이용 피싱 시도 기승
SK템레콤 사칭 문자 스미싱(사진, SNS)


최근 SK텔레콤(SKT) 해킹으로 유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심 대란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이를 악용한 문자 메시지 피싱(스미싱) 시도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SKT 유심 재고 도착알림'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가 일부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발송됐습니다.

해당 메시지는 "고객님이 예약하신 USIM이 대리점에 입고됐다. 방문 전 본인 확인을 위해 URL을 눌러 본인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온라인 주소(URL)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SKT가 발송한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탈취 등 금융 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스미싱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택배 도착이나 지인을 사칭한 경조사 안내, 교통 범칙금 문자에서 더 교묘해진 변종이 나온 것입니다.

실제 SKT가 유심 예약 고객에게 보낸 공식 메시지에는 유심 교체 날짜와 장소, 주소 등 기본 정보만 담기고 외부 연결 링크 주소는 없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무상 교체 등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신속하게 탐지해 차단 중"이라며, "만약 피싱 사이트로 접속하면 절대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거나 악성 앱을 설치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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