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세계 공통? 4월, 10월인 나라도 있어[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어린이날 노래’(작사:윤석중, 작곡:윤극영)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소파(小波) 방정환(1899∼1931)은 “젊은 사람을 젊은이라고 하듯이 나이가 어린 사람은 어린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창했다. 어린이날 탄생 이전에는 어린이라는 낱말이 없었다. 방정환은 1923년에 한글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고, 우리나라 어린이 운동의 효시인 ‘색동회’를 발족시켰다.
어린이날은 색동회 창립기념일인 1923년 5월 1일로 시작됐다. 그러다가 1927년 노동절과 겹친다는 이유로 5월 첫째 일요일이던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기념했다. 일제는 1937년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금지했고, 어린이날은 1939년부터 중단됐다. 광복 후인 1946년 어린이날이 부활하게 된다.
어린이날은 전 세계가 동일할까. 어린이날 기념일은 국가별로 고유한 전통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 튀르키예는 4월 23일, 나이지리아는 5월 27일, 브라질은 10월 12일, 인도는 11월 14일 등으로 나라마다 어린이날 기념일이 각기 다르다. 중국과 북한의 어린이날은 국제아동절인 6월 1일이다. 다만 북한에서는 6월 6일도 어린이날 역할을 한다. 국제아동절인 6월 1일은 미취학 어린이를, 조선소년단 창립일인 6월 6일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과 스웨덴은 남자와 여자를 위한 어린이날이 따로따로 마련돼 있다. 일본의 경우 남자는 5월 5일, 여자는 3월 3일. 스웨덴의 경우 남자는 8월 7일, 여자는 12월 13일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처럼 어린이날이 아예 없는 나라도 있다. 어린이들은 하루만이 아닌 매일매일 그들의 행복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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