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감독하는 ‘로봇개’…안전관리도 스마트하게
[KBS 대전] [앵커]
로봇이나 드론 같은 스마트 장비가 보편화되면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건설 현장에서도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로봇 개가 순찰을 도는가 하면, 건설 현장 감독이나 조사에는 드론이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를 닮은 로봇이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가고, 공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상이 있는지 살핍니다.
로봇 개에는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달려 있는데, 로봇이 수집한 정보는 공사장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안전 고리 등 추락 방지 장치를 쓸 수 없는 작업장에는 에어 조끼가 도입됐습니다.
작업자가 추락 사고를 당하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조끼가 팽창하며 중상을 피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양인원/오피스텔 건설 현장소장 : "초기 비용은 투입되지만 이를 통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다면 그 효과가 비용 대비해서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서…."]
건설 현장을 근로 감독하는 노동청도 고층 건물의 외벽 안전시설이나 옥상 등을 살필 때 드론을 활용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사고 현장 조사에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지난 2월 발생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교각 상판 붕괴 사고의 원인 파악에도 드론이 감독관들의 눈을 대신했습니다.
[홍현종/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팀장 : "인력 중심으로 했었던 점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감독관들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넓은 구간과 위험한 구간에 대한 점검과 감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노동당국은 스마트 안전 장비 도입이 중대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경진대회를 여는 등 참여 확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화면제공: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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