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설에 ‘들썩’…세종 집값 상승률, 4년 만에 최고

노기섭 기자 2025. 5.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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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 전보다 0.15%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보합권에 머무르다 이번주 소폭 반등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세종(0.50%)은 4월 둘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은 2020년 8월 10일 기록한 3.06%로, 당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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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충청 표심을 겨냥해 ‘세종시대’를 열자는 공약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25일 세종시 세종동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 모습. 연합뉴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폭탄’…돈 벌려면 ‘이 곳’ 주목!

지난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 전보다 0.15%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했다. 정치권에서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세종은 0.5% 오르면서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KB부동산의 4월 마지막주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수도권은 0.04%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보합권에 머무르다 이번주 소폭 반등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오르면서 14주째 상승했으나 상승률은 지난주(0.2%)보다 소폭 줄었다. 지난달 강남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0.22%(3월 24일)→0.17%(3월 31일)→0.15%(4월 7일)→0.14%(4월 14일)→0.20%(4월 21일)→0.15%(4월 28일)로 대체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특히 강남구(0.53%), 서초구(0.40%), 성동구(0.38%), 영등포구(0.30%), 양천구(0.24%)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지역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노원구(-0.03%), 강북구(-0.02%), 도봉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는 보합세다. 성남시 분당구(0.16%), 성남시 수정구(0.11%), 성남시 중원구(0.09%), 안양시 동안구(0.07%) 등이 상승했고 과천(0.01%)은 전주(0.6%) 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인천은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구(0.01%), 부평구(0.01%)는 상승했고, 계양구(0.00%)는 보합에 그쳤다. 연수구(-0.01%), 동구(-0.02%), 미추홀구(-0.03%), 남동구(-0.04%), 중구(-0.08%)는 하락했다.

나머지 5개 광역시(-0.04%)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울산(0.03%)만 상승했고, 광주(-0.04%), 대전(-0.04%), 대구(-0.04%), 부산(-0.06%)은 하락했다.

세종(0.50%)은 4월 둘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한 달 간 추이를 살펴보면 3월 24일 -0.04%→3월 31일 0.00%→4월 7일 -0.02%→4월 14일 0.03%→4월 21일 0.23%→4월 28일 0.50%로 상승곡선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

이처럼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2021년 2월 15일(0.52%) 이후 4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은 2020년 8월 10일 기록한 3.06%로, 당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논의가 있었다. 이후 하락을 지속한 세종시 아파트값이 0.5%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때는 부동산 가격 상승기인 2021년 2월 15일(0.52%)이 마지막이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30.4로 소폭 상승했다. 모든 지역이 100미만으로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주 전(53)보다 2.3포인트(p) 오른 55.3을 기록했다. 서울은 3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주째 소폭 상승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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