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세운 ‘박주봉호’ 덴마크와 8강전...4강전까지 중·일 피했다

김경무 2025. 5. 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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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2승을 안긴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2025 수디르만컵 예선 3연승 
남자단식 부진 속 순항 

〔김경무의 오디세이〕 2025 수디르만컵(중국 샤먼)에 출전 중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8강 토너먼트에서 덴마크와 격돌하게 됐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일 발표한 8강 토너먼트 대진(Draw)을 보면, 한국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유럽 최강 덴마크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한국이 승리할 경우, 같은 시각 열리는 태국-인도네시아의 8강전 승자와 만납니다. 부담스런 상대인 세계 최강 중국과 일본을 4강전까지 피하게 된 것은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말레시아, 일본은 대만과 8강전(이상 2일 오전 10시30분)에서 격돌합니다.

‘셔틀콕 레전드’ 박주봉(61) 감독이 처음 이끄는 한국팀은 ‘배드민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인 이번 수디르만컵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데, 예선리그 3연승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B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1차전 4-1, 캐나다와의 2차전 4-1, 대만과의 3차전 4-1 승리를 거둔 것인데요. 

전혁진 조건엽이 각각 나선 남자단식에서만 3패를 당했을 뿐, 안세영·심유진이 나선 여자단식에서는 모두 승리했습니다. 남녀복식에서도 서승재-김원호, 강민혁-기동주, 이소희-백하나, 공희용-김혜정이 승전보를 날리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종민-정나은, 이종민-채유정, 서승재-채유정이 각각 1, 2, 3차전에 출전해 모두 이겼습니다. 18세 이종민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때 결승에서 중국을 잡고 수디르만컵을 들어올린 뒤 아직 우승과 인연이 없습니다. 2년 전 대회 때는 안세영 등 최정예가 출전했으나 결승에서 중국에 종합전적 0-3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8강 토너먼트 대진


한국 대표팀 엔트리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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