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이렇게 치욕적일 수가~’...코코에 1-6, 1-6 참패 〔마드리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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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에서 4번씩이나 여왕에 오른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 그가 올 시즌 4번째 치욕적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번에 그에게 눈물을 안긴 주인공은 2023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 코코 고프(21·미국)인데요.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무서운 10대'인 세계 7위 미라 안드레예바(18·러시아)의 돌풍을 2-0(7-5, 6-1)으로 잠재운 코코였으니 이번 대회 그의 위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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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기세에 64분 만에 눈물
코코-사발렌카 우승 다툼
〔김경무의 오디세이〕 롤랑가로스에서 4번씩이나 여왕에 오른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 그가 올 시즌 4번째 치욕적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번에 그에게 눈물을 안긴 주인공은 2023 US오픈 여자단식 챔피언 코코 고프(21·미국)인데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마놀로 산타나 스타디움(클레이코트)에서 열린 2025 마드리드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여자단식 4강전에서입니다.
세계 4위 코코는 2위 시비옹테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6-1, 6-1로 경기를 64분 만에 마무리하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상대전적 3승11패의 열세였으나 이번엔 완전 달랐습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무서운 10대’인 세계 7위 미라 안드레예바(18·러시아)의 돌풍을 2-0(7-5, 6-1)으로 잠재운 코코였으니 이번 대회 그의 위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는 정교하고 힘이 넘치는 데다가 실수가 거의 없었고, 드롭샷도 적절히 구사하는 등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시비옹테크는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중순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WTA 500) 8강전에서 톱10 밖에 있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에게 1-2(3-6, 6-3, 2-6)로 무너졌습니다.
3월 마이애미오픈(WTA 1000) 8강전에서는 필리핀의 ‘신성’ 알렉산드라 이알라(19)에게 0-2(2-6, 5-7)으로 패하는 등 이번 시즌 연이어 굴욕을 맛보고 있는 것이죠. 3월초 미국 인디언 웰스(WTA 1000) 대회 4강전 때는 미라 안드레예바한테 1-2(6-7<7>, 6-1, 3-6)로 패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고요.
클레이코트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코코의 결승 상대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6·벨라루스)로 결정됐습니다. 사발렌카는 이날 이어진 4강전에서 17위 엘리나 스비톨리나(30·우크라이나)를 2-0(6-3, 7-5)으로 물리치고 포효했습니다.
코코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나는 공격적이었고 여유있게 경기를 했다”면서, 시비옹테크의 경기력에 대해선 “최고 테니스를 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고 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오늘 테니스에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샷을 하기 전 나의 발의 위치가 올바르지 않았다. 더 잘 움직여야 했다”고 했습니다.
코코가 사발렌카마저 무너뜨리고 생애 처음으로 마드리드 여왕에 등극할 수 있을까요?

코코 고프. WTA 투어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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