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vs 마레이…‘창과 방패’ 대결에 챔프전 달렸다

자밀 워니(서울 SK)의 돌파력이냐,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높이냐.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두 외국인 선수가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격돌 한다.
SK와 LG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달리는 빅맨’ 워니는 SK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 밑에서 파괴력을 지닌 것은 물론 스틸 속공과 3점슛에도 능숙하다. 워니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만장일치로 외국인 선수 MVP에 선정됐다.
마레이는 LG의 높이를 책임진다. 마레이가 지키는 LG의 골 밑에는 적수가 없다. ‘리바운드왕’ 마레이는 이번 정규리그에서 평균 리바운드 13.3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당 평균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SK와 LG 모두 이번 챔프전 예상 MVP로 1옵션 외국인 선수를 지목했다. SK 김선형은 “감독님이 워니를 굉장히 믿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LG 유기상은 “워니도 좋은 선수지만 마레이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챔프전에서는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더 잡아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워니는 혼자 힘으로도 팀의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29일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득점(69점)의 절반 이상이 워니의 손끝에서 나왔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국내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워니의 아이솔레이션(단독 공격)을 주문했다. 그 결과 SK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 난조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마레이의 존재는 LG에도, SK에도 강력한 변수다. LG의 SK전 정규리그 성적은 1승5패로 압도적 열세지만 그중 2경기에서는 마레이가 부상으로 사실상 뛰지 못했다.
수비력이 출중한 마레이는 워니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카드이기도 하다.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가 워니와 3년 정도 매치업을 해왔기 때문에 워니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SK가 쉬운 팀은 아니지만 우리가 마레이 없이 2경기를 치렀고 마레이 있을 때도 적은 점수 차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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