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행정부 줄탄핵 나선 민주당은 헌정 질서 부정 세력"
아무 상관 없는 행정부에 보복 가해"
"이재명 대통령 되면 계엄 하고 남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동훈 전 대표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시도한 더불어민주당을 "헌정 질서 부정 세력"으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1일 본인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민주당이 '아버지 이재명'에 대한 유죄 취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곧바로 아무 상관 없는 행정부 공직자를 탄핵하겠다고 나왔다"며 이같이 직격했다. 이날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국회에서 최 부총리 탄핵안 처리를 추진했다. 같은 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사퇴에 따라 2일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할 예정이었던 최 부총리는 탄핵안의 본회의 상정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의 최 부총리 탄핵 추진을 정치 보복이라고 봤다. 그는 "이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행정부에 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보기가 오늘부터 재생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본인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극단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 후보는 유죄 판결 확정을 막기 위해 계엄을 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190석 여당을 가지고 계엄을 하면 그때는 막지도 못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민주당의 폭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지난해 12월 3일) 계엄도 막은 내가 줄탄핵 세력도 막겠다"며 "나가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3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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