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줄 섰다"‥공항은 지금 '유심' 대란

조건희 2025. 5. 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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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로 여행가는 분들 많은데요.

해외 로밍을 이용하면 유심 보호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는 시민들로, 공항이 어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조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임시로 마련된 SK텔레콤 로밍센터.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 유심을 바꾸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순서를 기다리는 SK텔레콤 이용자들입니다.

[김종원·김교남] "한 1시 정도에 (왔어요) 아니, 오늘 원래 비행기 6시인데 이거 SKT 줄 길 수도 있다고 그래서 일단 한 몇 시간 일찍 왔거든요."

출국시간이 다가오자 조급한 마음에 직원에게 다른 창구를 묻기도 합니다.

[SKT 로밍센터 안내 직원] "<거기는 줄 얼마나 서 있는지 모르죠.> 거기는 여기보다 대기가 많이 없다고‥ 좀 급하신 분들은 저희가 거기로 보내드리고 있어요."

유심이 부족한 SK텔레콤은 유심 복제를 막는 방안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로밍을 이용하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당일 출국표가 있는 사람만 공항에서 유심을 교체해 주고 있습니다.

길게는 3시간씩 줄을 서야 하지만 혹시나 해킹을 당할까 불안한 마음에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조성근·조윤상·박정미] "(유심 교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났다면 혹시나 하는 마음 혹시라도 또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불안했을 것 같아요."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10만 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심 유심 재고는 바닥이라 탑승객들이 미리 바꿔올 수 없기 때문에 공항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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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12276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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