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상정에 최상목 사퇴…5주간 사상 초유 이주호 '대대대행' 체제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젯밤(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직전, 최 부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했고 즉시 사표가 수리된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2일) 0시부터 국정 서열 4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맡게 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가 시작된 건데요. 공식 직함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앞으로 33일 동안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하게 됩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이상협 기자입니다.
【 기자 】 추경을 처리하려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뜹니다.
최 부총리는 자신에 대한 탄핵이 민주당에 의해 추진되자 탄핵안 상정 4분 전인 어젯밤 10시 28분,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오늘 0시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던 한덕수 대행은 20분 만에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어제) -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면직이 통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습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행에 이어 최 부총리도 사퇴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은 국무위원 서열 4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넘어갔습니다.
초유의 대행의 대행의 대행, '대대대행' 체제'가 6·3 대선까지 5주간 이어지는 겁니다.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 부총리는 오늘 0시, 전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긴급지시를 내리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다만,국무위원 숫자가 국무회의 구성 요건인 15명보다 적은 14명으로 줄어들면서 국무회의 성립 조건부터 논란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한미 통상협의 등 경제비상상황에서 경제 사령탑의 자리가 비워지자 대외신인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안도 발의했습니다.
심 총장은 "민주당의 탄핵 사유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공정선거와 법치를 훼손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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