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km!' 두산 고효준, 포기하지 않았던 42세 좌완 파이어볼러의 포효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포기하지 않았던 파이어볼러 고효준(42)이 다시 포효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두산은 9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해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경기 중 불꽃 투구를 선보이며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좌완 불펜 고효준의 모습은 위안이 됐다.
2002년 롯데자이언츠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입단한 고효준은 SK~KIA~롯데~LG~SSG를 거치며 프로 통산 23년간 601경기에서 47승54패 4세이브 56홀드, 890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SSG에서 계약이 만료된 고효준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무적 상태가 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마운드 높이가 낮아진 두산의 부름을 받았다. 두산은 지난 17일 "투수 고효준(42)과 총액 1억 원(연봉 8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했다"라고 알렸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고효준은 23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불펜 뎁스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효준은 "현역 연장의 기회를 주신 두산베어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어린이날을 포함한 빡빡한 9연전이 이어지는 1일 고효준이 콜업됐다. 그리고 고효준은 바로 등판의 기회를 얻었다.

두산은 8회초 3-1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다. 박치국이 KT 선두 타자 윤준혁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1번, 2번, 3번 타자로 이어지는 KT의 상위 타선이 두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아껴왔던 고효준 카드를 좌타 권동진에 냈다. 고효준은 초구부터 145km의 직구를 뿌렸다. ABS 존 근처를 오가는 제구를 보여주며 8구 승부 끝에 146km 직구로 권동진을 삼진 처리했다.
고효준은 이어 등장한 황재균에게 볼 4개로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모두 스트라이크 존 근처로 상대 타자들을 현혹시키는 공이었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KT의 최고 타자라 할 수 있는강백호를 마주했다.
고효준은 직구를 중심으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 째 슬라이더를 떨어뜨려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고효준은 포효했고 잠실 관중들은 환호했다.
이후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만 42세의 포효는 여전히 그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음을 느끼게 했다. 힘든 시간 속 두산이 하나의 위안을 찾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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