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가 `1인 3역`…초유의 `대행의 대행의 대행`

김광태 2025. 5. 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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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서열 4위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한날 물러나면서 초유의 '1인 3역'을 맡게 됐다.

공식 명칭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서 한 전 대행의 사퇴와 최 전 부총리 사임으로 사회부총리인 이 권한대행은 이날 0시부터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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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前까지 33일간 대통령·총리·부총리 역할…외교·안보·경제 총지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정 서열 4위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한날 물러나면서 초유의 '1인 3역'을 맡게 됐다.

교육 전문가이자 사회부처를 총괄해온 사회부총리가 외교·안보·경제 등 국정전반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떠안으면서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된 권력 교체기의 혼란스러운 국정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과 4개월여 전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은 데 이어 이제는 사회부총리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된 셈이다. 공식 명칭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이 권한대행은 2일 0시 이후 전 부처 공직자를 대상으로 안보, 외교, 치안·선거 관리, 경제 등에 대한 긴급지시를 시달하면서 "국정 공백이나 혼란 없이 국가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서 한 전 대행의 사퇴와 최 전 부총리 사임으로 사회부총리인 이 권한대행은 이날 0시부터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이 권한대행의 가장 당면한 과제는 경제다. 이 권한대행은 서울대 무역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한 경제학자 출신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3년 교육부 장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는 등 경제보다는 교육 전문가로서 주된 경력을 쌓아왔다.

기재부는 최 전 부총리가 사임한 직후 김범석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각종 경제 관련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또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무도 주어졌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 대한 긴급지시를 통해 공정하고 질서있는 대선 관리를 위한 모든 지원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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