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어학공부 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간 유대”
“AI 통번역은 형식적 대화라는 한계 있어”
위버스마인드, AI 회화서비스 ‘톡이즈’ 반응 긍정적
“AI 학습, 궁극적 목표는 사람이 AI라는 사실을 못느낄 정도여야”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어학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 사이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AI가 제공하는 통번역을 이용하면 형식적인 대화만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사람 사이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AI에 의존하기 보다는 직접 말할 수 있는 게 유리합니다.”

위버스마인드는 지난 1월 AI 회화 서비스 ‘톡이즈’를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월매출 약 4억원을 기록했다. 위버스마인드는 톡이즈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초·중·고교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100여종의 최신 영어교육 과정을 AI 튜터와 학습할 수 있는 ‘톡이즈 스쿨’을 출시했다. 지난 21일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어 학습 서비스도 출시하면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권 총괄은 최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AI 영어학습 서비스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콘텐츠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서비스를 처음에는 신기해서 접근하지만 콘텐츠 대부분이 전통영어 커리큘럼에 기반한 경우가 많아 주제나 핵심표현 등에서 진부함을 느끼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지금의 AI 영어학습 서비스가 얼리어답터들만 이용하는 시기는 지났지만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의 경우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에 왔다고 봤다.
권 총괄은 “주변에서 다시 전화영어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강제성 측면에서도 AI 영어학습이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계속 찾아오게 만들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하다. 일반적인 전화영어 연간 콘텐츠가 300개라면 위버스마인드는 4300개에 달하는 등 학습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AI 학습의 궁극적인 목표는 AI라는 점을 사람이 느낄 수 없을 정도여야 한다”며 “신구방식을 잘 혼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콘텐츠 측면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최근 많은 AI 영어학습 서비스 업체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적극 공략중이다.
권 총괄은 “B2C 시장이 캐즘 상황이라고 해도 B2B 시장 수요는 꾸준할 뿐만 아니라 초기 성장단계여서 당분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의 경우 전화영어를 AI 학습으로, 인터넷강의도 말하기 학습 위주로 바꾸고 있어 기존 시장에서 전환되는 단계에 와 있다. B2B 시장은 B2C 시장과 별개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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