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일조량 부족 피해 반복…공통점은 해 없는 ‘겨울철·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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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2024년 2월 일조량은 449시간으로, 이전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8시간 적었다.
황인태 부경원예농협 팀장은 "시설하우스가 필수인 화훼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낮 시간 동안 충분히 기온이 오르지 않으면 난방비를 늘릴 수밖에 없어 일조량 부족은 그대로 경영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중국 황사처럼 농번기 일조량을 낮추는 악조건이 사라지기 힘든 만큼 해당 요인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경제적 피해 등에 지금보다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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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2024년 2월 일조량은 449시간으로, 이전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8시간 적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나온 평년값보단 83시간 적은 수치로, 이는 1973년 관측 이래 세번째로 낮은 양이다.
같은 상황은 2010년에도 빚어진 바 있다. 당시 봄철(3∼5월) 일조량은 510시간으로, 1973년 이후 3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1971년부터 2000년까지 낸 평년값과 비교해도 154시간이나 적은 수치다. 당시에도 일조량 부족이 불러온 봄철 이상저온으로 월동작물들이 생육부진을 앓아야 했다.
주목할 부분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던 시기에도 총일조량은 다른 해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 2010년 전체 일조량은 2087시간으로 2011년 2085시간보다 오히려 많았고,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2283시간과 2342시간으로 엇비슷했다. 연간 일조량과 관계없이 생육기·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햇볕이 충분히 내리쬐지 않으면 습도가 올라 병충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고, 당도와 색택 또한 떨어지게 됨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계절별 일조량 추이에 보다 큰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황인태 부경원예농협 팀장은 “시설하우스가 필수인 화훼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낮 시간 동안 충분히 기온이 오르지 않으면 난방비를 늘릴 수밖에 없어 일조량 부족은 그대로 경영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중국 황사처럼 농번기 일조량을 낮추는 악조건이 사라지기 힘든 만큼 해당 요인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경제적 피해 등에 지금보다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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