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법 판결에 최상목 보복탄핵…이재명 민낯, 집권 미리보기"
"1인 위한 국회 권력남용 위헌정당…정치보복 않겠다던 明 사법보복을 행정부에"
"유죄확정 막으려 190석 계엄하고도 남아…제가 계엄에 줄탄핵세력도 막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유죄취지 파기환송 당일 사법부를 향한 극언과 '30번째 탄핵소추' 강행에 나서자 "이재명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보기"라며 "위헌정당"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예비후보는 1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대통령 파면 결정도, 대법원의 이재명 파기환송도 모두 승복해야할 대상이다. 그런데도 '아버지 이재명'에 대한 유죄취지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곧바로 아무 상관없는 행정부 공직자를 탄핵하고 나온 오늘의 이재명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1일 사임을 선언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임 효력 발생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했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 본회의 표결을 강행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표결 개시 전 사표를 냈고 한덕수 대행이 수리, 2일 현재 대통령·총리·경제부총리 궐위로 귀결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대행을 맡게 된 상황이다. 한동훈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헌정질서 부정세력이다. 판결에 보복하는 정당, 한 사람을 위해 보복하는 정당, 그것도 국회 권력을 남용해 보복하는 정당은 한마디로 위헌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대선후보로 선출되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던 이재명 후보의 잣대도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보복은 없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다. 안 믿겼지만 좋은 말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후보등록도 하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행정부에 가하고 있다. 이것이 '이재명의 민낯'이다"고 짚었다.
한 후보는 "이런 이재명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보기가 오늘부터 재생되고 있다"며 "대놓고 법원 판결에 보복하는 세력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남아날 리 없다. 이재명 유죄판결 확정을 막기 위해 계엄하고도 남을 거다. 190석 여당을 갖고 계엄을 하면, 그땐 계엄을 막지도 못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당 대표로서 제가 했던 것처럼, 민주당의 당대표가 '아버지 이재명'의 계엄을 막을리도 없다. 지금, 여기서 막아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누가 이길 수 있는지만 생각해 주시라. 제가 나가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해주시라. 이미 계엄도 막은 제가, 줄탄핵 세력도 지금 여기서 막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 후보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에서 노동자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고 주장한 것에도 반박했다. 그는 검사 출신임을 부각하듯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판결을 받는다. 제가 많이 봐서 잘 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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