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밤마다 레이저 쇼… 덕수궁 돌담길에선 한복 패션쇼

5월 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스프링 페스타’ 축제가 열린다. 긴 연휴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가 준비한 봄 축제다.
하이라이트는 4일 밤에 열리는 ‘로드쇼 : 펀 나이트 워크’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청와대까지 도심 도로를 걷는 행사다. 청와대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서울 야경을 즐기며 도심 도로를 걸어볼 기회”라고 했다. 시민 2000여 명이 이미 신청했다고 한다.
서울광장에선 1~3일 밤마다 레이저 쇼가 열린다. 이름은 ‘시그니처 쇼’다. 서울도서관 건물을 스케치북 삼아 다양한 색깔의 레이저 불빛을 쏜다. 서울도서관 건물 앞에 대형 풍선 50개를 놓아 특수 효과를 낸다.

2일 오후 중구 덕수궁 돌담길은 ‘한복 패션쇼 런웨이’로 바뀐다. 한복을 입은 모델 100명이 돌담길 230m를 걷는다. 오케스트라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돌담에 맞춰 빨간색 대신 노란색 카펫을 깔았다”며 “고즈넉한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색다른 개량 한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송파구 석촌호수와 성동구 뚝섬한강공원에서도 패션쇼를 열었다.
3일 도심 청계천에선 유모차 1000대가 동시에 달리는 ‘2025 서울 유아차 런’ 대회가 열린다. 아이와 부모가 한 팀이 돼 5㎞를 달리는 유모차 마라톤 대회다. 서울에서 유모차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한 뒤 광교사거리 등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골인하는 코스다. 등수나 기록은 매기지 않는다. 선착순으로 1000팀을 모집했는데 9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고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가자 가족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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