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서 케이블카 고장…한국인 관광객 4시간 고립

김영은 2025. 5. 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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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의 산악지대 사파에서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관광객들이 케이블카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일) 오후 3시쯤 케이블카는 해발 3천여 미터의 산 정상에서 도착한 뒤 내려오는 도중 멈췄고, 4시간 여 만인 오후 7시 20분쯤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트남 사파 산악지대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고장으로 4시간여 동안 운행 도중 멈춰선 모습(사진제공: 제보자 김주섭)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공중에서 운행하던 케이블카 안에 갇혔고, 정상에서 케이블카에 타려던 일부 관광객들은 탑승자 대기 공간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일부 관광객들은 고산병과 저체온증을 호소했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국내 연휴를 맞아 베트남 사파를 찾아 해당 케이블카를 이용한 한국인 관광객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이블카 정상의 대기 공간에서 운행 재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모습(사진제공: 제보자 김주섭)


케이블카 운영사는 요금 환불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관광객들은 후속 교통편을 놓치는 등 차질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사고를 파악하고 케이블카 관리사무소 측 등에 신속한 복구를 요청했다"면서 정확한 한국인 이용자 규모와 피해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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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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