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불황’ 여수, 선제대응지역 지정
김승현 기자 2025. 5. 2. 00:51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의 침체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전남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2년간 여수 지역 내 관련 기업에 연구개발·판로 개척 등 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최 부총리는 “석유화학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재편 노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정부는 구체적으로 매출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여수 지역 내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업체에는 ‘정책금융 만기 연장’(1+1년) 및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소재 연구·개발(R&D)과 고용 지원 사업도 우선으로 제공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위기 대응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1월 김영록 전남지사 직속으로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추진단’을 신설했고 정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과거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철강 산업 침체가 우려된 경북 포항시가 지정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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