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센세이션 백승호가 올해의 팀에 없다고?" 역대급 찬사 받았다...버밍엄 감독도 인정

김아인 기자 2025. 5. 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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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밍엄 시티

[포포투=김아인]


현지 매체가 백승호가 올해의 팀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도 버밍엄 시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겨울 유럽 재진출을 도모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버밍엄에 합류했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최종전에서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공식전 18경기 1골을 기록하면서 후반기를 마쳤다.


여름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등 몇몇 클럽들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버밍엄에 남는 선택을 내렸다. 버밍엄은 3부 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전폭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입을 내세웠고, 백승호 역시 이에 만족하면서 구단을 신뢰하며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중원에서 맹활약했고 공식전 49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소화했다.


백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버밍엄은 챔피언이 되면서 한 시즌 만에 2부로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리그 6경기를 남겨 두고 승격을 확정한 버밍엄은 이후 2위 렉섬이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 경기에서 비기면서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버밍엄은 지난 1일 블랙풀전 승리로 승점 108점을 쌓았고, 한 경기를 남겨 놓고 잉글랜드 프로 축구 최다 승점이라는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사진=버밍엄 시티

하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FL은 지난 4월 28일(한국시간) EFL 어워드에서 올해의 감독, 선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리그 원 챔피언인 버밍엄이 대거 수상을 차지했다. 데이비스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고, 이와타 토모키, 크리스토프 클라러, 알렉스 코크란이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서는 백승호가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버밍엄 소식을 전하는 '버밍엄 메일'은 “리그원 올해의 팀은 버밍엄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로 구성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올해의 팀에 들지 못해 아쉬운 버밍엄 선수들 중 '한국의 센세이션한 백승호'라고 백승호를 지칭했다.


매체는 데이비스 감독의 인터뷰도 전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의 팀은 버밍엄 선수들로만 꾸려도 이상하지 않았을 거다. 그게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일부 선수들이 이번 시즌 보여준 경기력 수준이 그 정도였다는 뜻이다. 다른 선수들과 수상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내가 상을 받았지만 그건 우리 모두를 위한 상이었다.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들 모두 인정받은 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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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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