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계, 행정부에 "미국서 못 만드는 제품은 관세 면제해 달라"
이태권 기자 2025. 5. 1. 23:09

▲ 미국 상점에 진열된 커피
미국 재계를 대변하며 큰 로비력을 행사하는 미국상공회의소가 소(小)기업이 수입하거나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은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미 상의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일) 공개한 서한에서 최근 관세율 인상으로 소기업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행정부에 소기업을 구하고 불황을 피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미 상의는 행정부가 다른 나라의 관세와 비(非)관세 장벽을 낮추려고 무역 합의를 협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합의를 타결하는 데 수주나 수개월만 걸린다고 해도 많은 소기업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기업은 관세 인상을 견딜 자본 등 여력이 없는 만큼 관세에서 자동으로 제외해달라고 미 상의는 요청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생산하지 못하거나 쉽게 구하지 못하는 제품도 관세에서 자동으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어 기업들이 관세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중대한 위험을 입증할 경우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잰 클라크 미 상의 회장은 "커피, 바나나, 코코아나 광물이든, 다른 수없이 많은 제품이든 어떤 것들은 그냥 미국에서 생산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런 제품에 가격을 올리면 생활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 피해를 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국민 믿고 나가겠다"…"대법원, 대선 부당 개입"
- "저 사람 쓸 유심은 있잖아요!"…'신규 가입 중단' 초강수
- 수도권 하늘에서 잇따라 쾅쾅…"처음 봤다" 구름 뭐길래
- "미국·캐나다도 지금 다 한다" 설전…김-한 토론 봤더니 [사실은]
- 김건희 메모지 3장 나왔다…압수한 휴대전화 상태 보니
- "이재명 '골프 발언', 다르게 해석 안 돼…2심 판결 잘못"
- "지금 조롱하세요?"…싱크홀 희생자 유족, '물어보살' 섭외 요청에 분노
- [D리포트] 가구점 커튼 사이로 '수상한 방'…발칵 뒤집은 비밀 공간
- 30대 여성인 척 "투자 공부하자"…딥페이크로 120억 뜯었다
- 이상민, 자필편지로 직접 재혼 발표…"예비신부,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