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에 사퇴…"국민께 죄송하게 생각"(종합)

박광온 기자 2025. 5. 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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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탄핵안 상정 직전 사의 표명
한덕수 권한대행이 사표 수리…투표 불성립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승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5.01.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추진되자 전격 사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8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총리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3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조사보고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오후 10시32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내란 가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내란특검법안 2차례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미국 국채 거액투자 등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상목 탄핵소추안 상정에 반발하며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5.05.01. kch0523@newsis.com


하지만 투표 결과 발표 직전 최 부총리가 면직됨에 따라 투표는 불성립됐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사퇴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승계하게 된다.

정부조직법 26조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무총리, 기재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의 순으로 승계한다.

기재부 장관 직무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대리하게 된다.

김 차관은 2일 오전 최 부총리를 대신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 1급 이상 회의, 확대간부회의 등을 주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감사인사말을 마치고 이석하고 있다. 2025.05.01. kch0523@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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