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트랜스젠더 딸 커밍아웃에 지지 표명···“내 모든 아이들 사랑한다”
이영경 기자 2025. 5. 1. 22:52

미국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딸 에어린 드니로가 트랜스젠더임을 공개한 후 딸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드니로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데드라인에 보낸 성명에서 “아론을 아들로서 사랑하고 지지해왔으며, 이제는 에어린을 딸로서 사랑하고 지지한다”며 “뭐가 그렇게 대단한지 모르겠다. 나는 내 모든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드니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29일 에어린 드니로가 온라인 LGBTQ+ 매체 ‘뎀(Them)’과 가진 인터뷰가 공개된 후에 나왔다.
에어린 드니로는 이 인터뷰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어머니인 투키 스미스에게 감사를 표하며 “부모님 두 분 모두 저를 세상의 이목에서 멀어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분은 제가 가능한 한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길 바라셨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후 에어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시선이 저에게 쏠리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드니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영화 <택시 드라이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좋은 친구들>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미션> <히트> <조커> 등에서 호연을 펼쳤다. 지난달 칸영화제 공로상에 해당하는 명예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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