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리버풀 주장! '살인 태클→9개월 재활' 시련 극복한 비결, "클롭 감독님이 가르침 줬어"

김아인 기자 2025. 5.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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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버질 반 다이크가 과거 조던 픽포드의 살인 태클을 당하고 1년 가까이 재활 기간을 가졌던 것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부터 리버풀 핵심 주전이 됐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수비수로서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었다.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경험했다.


어느덧 리버풀 7년차이자 리빙 레전드가 된 그는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마쳤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했지만, 지난 4월 리버풀과 2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일조하면서 우승을 조기 확정한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기쁨을 만끽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이 끝날 뻔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지난 2020-21시즌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픽포드 골키퍼에게 살인 태클을 당했다. 크게 고통을 호소하면서 교체됐고, 이후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반 다이크는 9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하지만 당시를 회상한 그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영국 'GQ'와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반 다이크는 “내 인생 최고의 시간 중 하나였다. 정말 힘들었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잠 못 이루는 밤도 많았다.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어떻게 될 거 같은지 물었다. 내가 선수로서 기량을 이어갈 수 있을까?”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신체적으로는 운동 선수니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재활의 대부분을 클럽을 떠나 두바이에서 했는데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들과 7주 동안 함께 있었다. 그런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내가 지금까지 가족과 보낸 가장 좋은 시간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스승이었던 리버풀 전 감독 위르겐 클롭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반 다이크는 “어떤 경기에서든 실수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아홉 개를 잘해도 한 개를 못하면 사람들은 그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 그러면 복잡해지고, 자신감을 잃게 되며, 실수를 두려워하게 된다. 클롭이 자신감은 꽃과 같다고 가르쳐 줬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리버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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