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부를 마비시키는 줄탄핵 시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최상목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개혁신당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사진=뉴스1)
이 후보는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오늘(1일) 민주당이 어디까지 폭주할지 모른다”며 “홧김에 부총리와 검찰총장을 탄핵하며 정부를 마비시키려 한다면, 개혁신당은 단호히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전쟁에 대응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며 “앞으로 한두 달, 대한민국 정부의 기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고대의 ‘솔로몬 재판’ 우화를 언급하며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친모는 아이를 둘로 가르자고 하지 않았다”며 “내각을 마비시키는 것이 자신들의 선거에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줄탄핵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갖고 분풀이를 위해 나라를 반으로 가르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정치세력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